장흥

이번 사업은 도시로 진입하는 관문인 동순천IC 일원의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녹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순천시는 해당 구간에 총 2만 2,200여 주의 철쭉을 식재해 계절감을 살린 경관 축을 조성하고, 도시 이미지를 한층 밝고 생동감 있게 바꿨다.특히 주목할 점은 신규 수목을 전량 구매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미 시 전역에 식재돼 있던 철쭉을 선별해 재활용했다는 점이다. 시는 ▲오천그린광장 ▲신대 기적의 놀이터 ▲신대 생태회랑 등에서 생육 상태가 양호한 철쭉을 이식 대상으로 선정해 적극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오천그린광장 1만 5,000주, 신대 기적의 놀이터와 생태회랑 2,200주 등 총 1만 7,200주의 철쭉이 새 터전을 얻었다. 이를 통해 약 4천만 원에 달하는 수목 구입 재료비를 절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이번 철쭉 이식·활용은 단순한 예산 절감을 넘어, 기존 수목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신규 수목 구매를 최소화한 친환경 녹지 관리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 녹지 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폐기와 환경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필요한 신규 자재 투입을 줄이고, 기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합리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예산 효율성과 환경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녹지 관리와 도시 경관 개선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순천IC 철쭉동산은 봄철 개화 시기에 맞춰 순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도시의 첫인상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녹색 관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기존 공원에 식재되어 있던 철쭉을 이식해 조성한 동순천IC 진입부 철쭉 단지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