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도의원, “광주·전남 통합, 도민 없이 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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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대도의원, “광주·전남 통합, 도민 없이 갈 수 없다”

- 전남도의회 임시회 조속 소집 촉구… ‘광주·전남 넘어 전북까지’ 호남대통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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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을 둘러싸고 전남도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통합 논의를 광주·전남에 국한하지 말고 전북까지 포함하는 ‘호남대통합’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이를 논의하기 위한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조속 소집이 필요하다고 박형대 도의원이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1월 2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을 선출해 7월 1일부터 통합 행정체제를 출범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행정통합은 수도권 중심 사회 구조에 대응해 지역의 규모와 자치권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실질적 대책 논의가 이뤄지며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중장기 지역 발전 전략 차원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과제로 떠올랐다.그러나 1월 2일 발표된 공동선언은 시·도민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공론화 과정 없이 이뤄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행정통합의 주체는 도지사가 아니라 도민임에도 불구하고, 도민 참여와 사회적 논의가 배제된 채 추진 일정이 먼저 제시됐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박형대의원은 "민의의 전당으로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의 전반적 내용에 대해 상세한 보고를 받고, 도민이 궁금해하는 쟁점들을 공개적으로 질의·검증하며 사회적 논의를 이끌 책임이 있다" 며 "오는 1월 30일 예정된 임시회 일정으로는 통합 추진 과정에 대한 선제적 논의와 도민 공감대 형성에 한계가 있어 이에 따라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관한 보고 및 도정질의’를 안건으로 한 임시회를 조속히 소집해, 도의회가 단순한 사후 보고 기관이 아닌 논의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의원은 "특히 행정통합의 방향은 광주·전남에 머물 것이 아니라 전북까지 포함하는 ‘호남대통합’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역사·문화·지리적 동질성이 높은 호남 3개 지역이 함께 통합할 때 비로소 규모의 경제와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제한적인 통합으로는 지역 발전의 돌파구가 되기 어려울 뿐더러 호남권 대통합이 실현될 경우, 개헌을 통한 연방제 수준의 자치 권한 부여와 함께 AI·반도체·공공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육성, 공공 농어업 확대 등 과감한 정책 전환이 병행돼야 하며" 또 "행정통합이 가져올 이점이 아무리 크더라도 민심을 잃는다면 그 성과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도민과의 소통, 충분한 논의, 민주적 협의 과정이며, 전남도의회가 그 중심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모아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넘어 호남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에서, 전남도의회의 책임 있는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사진 - 박형대 전남도의원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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