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답을 찾고, 세계로 쌀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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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을 찾고, 세계로 쌀을 보내다

- 강진군, 농업인과의 소통 간담회 열고 ‘음악 듣고 자란 쌀’ 미국 첫 수출 현장 동행
- 벼·원예·축산 대표 농업인과 현장 간담회 병행 유통·판로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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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와 글로벌 시장을 잇는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들었다.강진군은 지난 2일 신전면에 위치한 영동농장영농조합법인에서 1차 산업(농업) 분야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농업의 현실과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벼·원예·축산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농업인 12명과 강진원 강진군수가 참석해, 농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방안, 유통 판로 확대 전략 등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농업인들은 생산비 상승, 인력 수급 문제, 고부가가치 농산물 육성의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군은 이를 향후 농업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단순한 보고 형식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듣고 논의하는 소통 중심 행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영동농장영농조합법인의 유기농 ‘음악 듣고 자란 쌀’ 미국 수출 상차 현장을 함께 지켜보며, 강진 농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순간을 공유했다. 이날 선적된 쌀은 USDA(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프리미엄 유기농 마켓 에러헌(Erewhon)으로 수출된다.

이번에 출하된 물량은 백미 7톤, 현미 3톤 등 총 10톤으로, 영동농장에서 출발해 부산항을 거쳐 해상 운송으로 미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는 총 100톤 규모의 수출 계약 중 첫 물량으로, 향후 추가 선적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강진군 농산물이 품질과 스토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프리미엄 시장에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강진원 강진군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그 결과가 실제 수출과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강진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강진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과 고부가가치 농산물 수출 전략을 병행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 1차산업(농업)분야 간담회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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