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 ‘청년이 머무는 집’ 들어선다… 국토부 공모 선정으로 주거 혁신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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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 ‘청년이 머무는 집’ 들어선다… 국토부 공모 선정으로 주거 혁신 신호탄

- 지역 제안형 특화 주택 선정, 국비 76억 확보
- 청년·신혼부부 60호 공급… 270억 규모 정주 환경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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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 지역 제안형 특화 주택」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7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주거 모델을 통해 청년 인구의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제안형 특화 주택」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주거 모델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일자리·생활 인프라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국토교통부 핵심 정책 사업이다. 주거를 중심으로 지역 활력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완도군은 그동안 주거 부족으로 인해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전출이 이어지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94억 원을 투입, 청년 공공 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해 왔다. 여기에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76억 원이 추가 확보되면서, 총사업비 270억 원 규모의 청년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

청년 공공 임대주택은 완도읍 군내리(782-31) 일원에 조성되며, 신혼부부 20호, 청년 40호 등 총 6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8년 하반기 준공이 계획돼 있다.군은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부터 설계, 인허가까지 전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준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특히 청년층의 실제 주거 수요를 반영한 공간 구성과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주택 조성을 통해 ‘살 수 있는 집’이 아닌 ‘살고 싶은 집’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정인호 완도군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청년 공공 임대주택은 주거 문제로 지역을 떠나는 인구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정착과 출산으로 이어져 인구 구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이 머무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완도를 만들기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완도군은 청년 주거 안정과 인구 유입을 동시에 도모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 - 완도군 청년 공공 임대주택 조감도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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