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이른 새벽부터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신년 떡국과 유자차를 나누며 새해의 온기를 느꼈고, 소망 메시지를 적어 걸며 각자의 바람을 공유했다. 이어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대북 공연과 신년 록밴드 무대가 펼쳐지며 차가운 새벽 공기를 단숨에 달궜다.특히 해가 떠오르기 직전 진행된 카운트다운과 함께 펼쳐진 ‘2026 새해맞이 불꽃쇼’는 이날 행사의 백미였다. 붉게 물든 하늘 위로 터져 오르는 불꽃과 동시에 솟아오른 태양은 ‘금빛 새벽’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장관을 연출했고, 현장은 참가자들의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서울에서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한 관광객은 "SNS를 통해 사진을 보고 찾았는데 실제 현장의 감동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컸다”며 "불꽃과 함께 떠오르는 해를 보며 올해는 꼭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금의 고흥은 큰 도약을 준비하는 새벽의 시간”이라며 "우주·드론·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2030 고흥 인구 10만 비전’ 달성을 군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 첫 태양의 기운이 군민과 고흥을 찾은 모든 분들의 일상에 희망과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해맞이 행사는 철저한 안전관리와 교통 통제 속에서 간소하지만 내실 있게 운영됐다”며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맞이 명소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고흥군은 앞으로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을 단순한 일출 명소를 넘어 체류형·참여형 관광지로 육성해, 사계절 내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진 - 남열 해맞이서 ‘2026 새해 희망 물결’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