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 동네빵집이 들썩였다”…천안 ‘빵지순례 빵빵데이’ 성황, 골목상권 매출·관광효과 동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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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 동네빵집이 들썩였다”…천안 ‘빵지순례 빵빵데이’ 성황, 골목상권 매출·관광효과 동시 견인

-450팀 순례단·모바일 스탬프투어 참여 열기…천안 대표 빵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지역 농특산물 활용 베이커리 인기…10월 ‘빵빵데이 천안축제’로 브랜드 확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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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도영 기자] 천안시 전역 70개 동네 빵집이 참여한 ‘2026 빵지순례 빵빵데이’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되며 지역 골목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와 백석문화대학교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를 선보이며 천안만의 차별화된 빵 문화를 알리고,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개막식에서 천안 제과인들이 처음으로 ‘빵의 헌장’을 낭독하며 시작됐다. 제과인들은 건강한 제빵 문화 정착과 소비자 신뢰 향상,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실천 의지를 시민들에게 선언하며 축제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행사 기간 참여 빵집들은 직접 구운 빵과 제과류를 10% 할인 판매했으며, 천안산 우유와 흥타령쌀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이에 따라 각 매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일부 인기 매장에는 긴 대기 행렬이 형성되는 등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450개 팀의 ‘빵지순례단’은 지정된 동네 빵집 2곳을 방문한 뒤 천안8경, 전통시장, 유량음식문화거리, 지역 대표 맛집 가운데 한 곳을 찾아 체험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참가자들은 방문 인증 사진과 체험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천안의 숨은 관광명소와 먹거리 정보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관광과 소비가 결합된 지역 체류형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청 로비와 대학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사전 신청 단계부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호두과자 만들기’와 ‘화분케이크 만들기’ 체험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백석문화대학교와 연계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과 ‘빵 소품놀이 미션부스’ 역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천안시는 올해 처음으로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빵지순례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도입해 참여 폭을 넓혔다. 또한 행복콜택시와 연계한 택시비 할인쿠폰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며 지역 곳곳으로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천안이 보유한 제과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향후 빵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인재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제과업계와 함께 천안만의 특색 있는 빵 문화를 발전시키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빵지순례 빵빵데이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천안의 맛과 멋을 경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천안시는 이번 행사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빵빵데이 천안축제’를 개최해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전국적인 대표 제과·관광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진1 -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천안시 2026 빵지순례 빵빵데이 기념사
사진2 - 천안시 '2026 빵지순례 빵빵데이' 축제의 관광객
김도영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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