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그동안 농가에서는 고춧대와 깻대, 과수 전정 가지 등 영농 부산물을 논·밭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 관행적으로 소각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소각 방식은 건조한 날씨에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나주시는 영농부산물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처리를 위해 파쇄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전담 인력과 장비를 갖춘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파쇄된 부산물은 토양 유기물로 재활용돼 토양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쇄지원단은 오는 6일까지 영농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와 마을의 신청을 접수받아, 25일부터 현장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산림과 인접한 농경지와 고령농, 장애농 등 취약계층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다만 탄저병 발생 지역 등 병해충 확산 우려가 있는 곳과 시설원예 작물에서 발생한 부산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병해 전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연중 운영되며, 봄철 산불 예방이 중요한 2~4월과 농번기가 끝난 11~12월에 집중 추진된다. 파쇄지원을 신청한 농가는 원활한 작업을 위해 파쇄 확정일 2일 전까지 영농부산물을 농경지 내 3~4곳에 모아두고, 비닐이나 노끈 등 파쇄를 방해하는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나주시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산불 예방은 물론,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난 해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파쇄지원단 발대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