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이번 전시는 윤재갑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과 스테파니 킴(김승민)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했다. 한국 현대 수묵을 대표하는 8명의 작가, 이이남, 한영섭, 정광희, 강운, 설박(Sul Park), 구승윤, 케이윤(Kay Yoon), 김상연이 참여해 전통 수묵의 미학과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는 회화, 사진, 영상,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수묵 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 미국 동부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현지에서 한국 현대 수묵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수묵이 단순히 전통 회화가 아니라, 현대 미술의 언어로서 세계와 소통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개막식에는 론 킴(Ron Kim) 뉴욕주 하원의원, 에드워드 브론스타인(Edward Braunstein) 뉴욕주 하원의원 등 현지 정치·문화계 인사와 미술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를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수묵의 국제적 교류 확대 가능성과 문화적 파급력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며, 전통을 넘어선 현대적 수묵의 잠재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이번 뉴욕 특별전은 한국 수묵미술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해외 전시와 문화 교류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전남도는 K-수묵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 전시와 해외 특별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지에서 한국 수묵이 단순한 전통 회화를 넘어, 동아시아 회화의 미학과 방법론을 인류 보편 문명의 예술 언어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기록됐다.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K-수묵의 가능성이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사진1.2 - 뉴욕 수묵 특별전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