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이번 실증 환경의 핵심은 지하수를 활용한 수냉식 냉·난방기다. 이 시스템은 온실 내부 상토를 담는 베드 하부에 지중가온 설비를 설치, 지상과 지하를 동시에 가온할 수 있어 겨울철 적정 지온 유지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뿌리 생장과 양분 흡수율이 높아지고, 잎들깨 생육 촉진과 생산량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방식은 지중열을 활용한 냉·난방 기술로, 온실 내 겨울철 잉여열을 회수해 지중 1.2m 깊이에 매설된 관을 통과시키면 지중열로 가온된 공기가 다시 온실 내부로 배기된다. 농촌진흥청의 지중매설관 활용 기술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잎들깨 재배 환경에 맞게 적용했으며, 초기 실증 결과 온실 내부 온도 대비 지중매설관을 통과한 배기구 공기가 약 1~3℃ 상승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군은 전체 온실 온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 실증을 통해 검증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하수 활용 수냉식 냉·난방기는 지중열 활용을 위해 이중벽관을 지중 1m 이상 매설해야 하는 공사적 어려움이 있지만, 별도의 난방 장치 없이 송풍팬만으로도 작동이 가능해 전기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농업경영비 절감과 함께 스마트농업 기술 적용 사례로서 잎들깨 생산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군은 이번 실증환경을 토대로 스마트팜 연계 기술을 지속 개발, 잎들깨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특화작목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농가들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경쟁력 강화, 경영비 절감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사진 - 지하수 활용 수냉식 냉·난방기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