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 동안 총 7개 촬영팀이 ‘파피용 Zip’을 찾아 현장 촬영과 사전 답사를 진행했다. 실제 교도소 시설을 원형에 가깝게 보존한 국내 유일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제작 현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사실감과 몰입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근 이곳에서는 ▲경도를 기다리며 ▲자백의 대가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조각 도시 등 화제성 높은 드라마와 영상 작품들이 촬영을 마쳤거나 촬영을 진행 중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이 연이어 선택되면서 ‘파피용 Zip’은 콘텐츠 제작자들이 주목하는 촬영 명소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장흥군은 단순한 촬영지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작품 종영 이후에도 관람객들이 극 속 장면과 서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스토리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촬영이 끝나면 관심이 사그라드는 기존 로케이션 관광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시설 내부에 조성된 ‘교정 역사 전시관’도 주목할 만하다. 옛 교도소의 공간 구조와 흔적을 그대로 담아낸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은 콘텐츠 체험과 함께 교정 시설의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문화적 재미와 교육적 가치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평가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촬영 유치 단계에서 나아가, 콘텐츠 IP와 연계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파피용 Zip’을 장흥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장흥군 관계자는 "파피용 Zip은 촬영을 위한 일시적인 공간을 넘어, 촬영 이후에도 이야기가 계속해서 살아 숨 쉬는 장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K-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장흥교도소 문화예술 복합 공간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