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현재는 오는 3월 열릴 ‘2026년 제73회 3·1절 기념 전국도로사이클대회’를 앞두고 13개 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사전 훈련을 위해 강진에 머물고 있다. 평균 팀당 약 9일간 체류하는 운영 방식이 정착되면서, 단기 방문 위주의 기존 전지훈련 형태를 벗어나 체류형 전지훈련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들의 장기 체류가 이어지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으로 소비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군이 분석한 현재까지의 전지훈련 관련 지역 내 소비 규모는 약 31억 원에 달한다.
강진군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쾌적한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축구 전지훈련의 경우 폭설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제설 작업과 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등 선수들이 불편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한 선수단과 함께 방문하는 학부모·보호자들이 지역 관광과 소비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강진 반값여행’ 정책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반값여행 참여 시 숙박, 음식, 관광시설 이용 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체류 기간 연장과 소비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군은 2월부터 볼링·테니스·배구·배드민턴·사이클 종목 전지훈련을 비롯해 동계 초등 축구 페스티벌, 동계 슛돌이 유소년 스토브리그 등 주요 일정이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종합하면 올해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약 340개 팀, 5,909명의 선수단이 강진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53억 원 규모로 전망된다. 겨울철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지훈련을 중심으로 숙박·외식업을 비롯한 지역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동계 전지훈련이 중반을 지나면서 선수단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고, 지역경제에도 점진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현장 중심의 세심한 지원을 통해 전지훈련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진군은 앞으로도 전지훈련과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생활인구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사진 - 동계 전지훈련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