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북극항로 선점 나선다…여수광양항 ‘미래 해상 실크로드’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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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북극항로 선점 나선다…여수광양항 ‘미래 해상 실크로드’ 도약 시동

- 전문가 TF 자문회의 열고 거점항만 육성 전략 본격화…국가계획 반영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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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 속에서 북극항로가 차세대 해상 물류 축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여수광양항을 호남권 수출입 관문이자 국가 핵심 항만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광양시는 지난 2월 3일 시청 창의실에서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 연구용역」 자문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이후 제시된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 방향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점검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광양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항만·물류·에너지·해운 분야 전문가와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언론,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극항로의 상업화 가능성, 여수광양항의 경쟁력과 한계, 단계별 인프라 구축 전략, 관련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놓고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북극항로 개설 시 기존 항로 대비 물류비 절감 효과와 탄소 배출 저감 가능성, 에너지·원자재 수송 거점으로서의 역할 확대 가능성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전문가들은 여수광양항이 대규모 배후 산업단지와 철강·에너지 산업 기반을 갖춘 만큼, 북극항로와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광양시는 이번 자문 TF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에 적극 반영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실현 가능한 단계별 추진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 항만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관련 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현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 기조와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는 북극항로 경제권의 핵심 거점이자 호남권 수출입 관문인 광양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정치권, 전라남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항만 인프라 확충은 물론 관련 산업 육성과 연구기관 유치까지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해양수산부는 북극항로 거점항만 조성 계획 수립을 위한 정부 차원의 연구용역을 올해 상반기 중 착수할 예정으로, 광양시는 이에 발맞춰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관련 용역을 선제적으로 마무리하고, 주요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 -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 연구용역 자문 TF 회의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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