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나주시는 특히 지난 1월 열린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 중 시급한 과제를 우선 반영했다. 총 174건, 76억 원 규모의 생활밀착형 사업이 추경에 포함돼 읍면동 현장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중장기 과제는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개선 3개소에 8억 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6개소에 6억 5천만 원을 반영해 생활안전 예산을 촘촘히 보강했다. 이는 학교 주변 안전과 일상 속 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운영 예산 16억 8천만 원을 반영, 발행 규모를 기존 700억 원에서 800억 원으로 확대했다. 명절 전후 소비 활성화 효과가 검증된 만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청년 지원도 강화됐다.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3억 6천만 원, 행정 체험형 청년인턴 3억 2천만 원(20명) 예산을 편성했으며, 전남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 사업에도 1억 2천만 원을 반영해 지역 제조 경쟁력을 뒷받침한다.또한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 사업에는 3천만 원을 편성, 신혼부부 6쌍을 지원한다. 금성관과 빛가람 호수공원 등 지역 공공자원을 활용해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나주형 특수 시책이다.
농업과 축산 분야에서는 현장 체감도가 높은 사업 중심으로 추경을 보강했다. 농어민 공익수당 인상분(60만 원→70만 원) 반영을 위해 15억 원, 귀농귀촌 마을 조성 10억 원을 편성했다.특히 지난해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를 위해 가축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2억 8천만 원을 반영, 선제적 재해 예방에 힘썼다. 영산포 우시장 현대화 사업에는 시비 14억 4천만 원과 축협 자부담 3억 6천만 원을 더해 총 18억 원 규모로 개보수를 추진, 위생과 안전, 작업 효율을 높여 축산 농가 거래 편의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남부권 지역(세지·왕곡·반남·공산·동강·영강·영산·이창)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 예산 8천만 원을 반영,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나주 기독교 역사문화관 건립에 시비 9억 원을 편성, 마한 유적과 역사 자원의 체계적 활용을 위한 학술 용역 2억 원도 반영했다. 이를 통해 ‘마한 고도’ 지정 근거 마련 등 역사적 위상 정립에 나선다.
국가 프로젝트인 인공태양 사업과 연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사전절차 이행을 위해 19억 원, 광주송정~순천 전철화사업과 관련한 나주역 연결선(삼각선) 설치 타당성 검증 예산 2억 6천만 원을 반영해 철도·물류 거점 기반 마련에도 집중했다.이번 추경안은 나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필수 예산 중심으로 추경을 편성했다”며 "의회 의결 이후 신속히 집행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나주시 청사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