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당 가구는 기존 주택의 노후화가 극심해 천장 붕괴 위험이 상존했을 뿐만 아니라, 부엌과 샤워 공간조차 없어 먼지가 가득한 환경에서 취사를 해야 했고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기본적인 주거 안전과 위생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이에 나산면사무소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현장 점검 결과 주택 개보수보다는 컨테이너를 활용한 주거용 주택 설치가 가장 현실적이고 신속한 대안으로 판단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올해 1월 23일까지 총 47일간 진행됐으며, 사업비는 대한적십자사와 이랜드복지재단 후원금, 함평군 지원금, 지정기탁금 등 민관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특히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들이 직접 공사 현장에 참여해 재능기부와 노동 봉사를 펼치며 사업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완공 이후 열린 기념식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경로당에 모여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함께 나누며 새 보금자리의 탄생을 축하했다. 여기에 여러 기관과 단체장들의 후원이 더해져,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든 나눔의 현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미숙 나산면장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주거 취약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나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앞으로도 위기 가구 발굴과 맞춤형 생활 지원을 통해 ‘살고 싶은 나산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사진 - 나산면 복지기동대 완공 기념식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