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군이 구상하는 국제농업기술교육원은 **‘K-농업으로 세계를 품고, 지역을 살리는 국제농업기술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26년부터 2030년 이후까지 총 4단계에 걸친 단계별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구체적으로 ▲2026~2027년 설립 준비 및 시범 운영 ▲2028년 기반 구축 ▲2029년 본격 운영 ▲2030년 이후 자립·선도 단계로 이어지는 로드맵이다.사업비는 총 45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사업의 국가적 성격을 고려해 국비 80%, 지방비 20% 비율로 재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원에는 강의실과 가공·실험시설, 연수생 기숙사 등 핵심 인프라가 구축된다. 특히 부여군 전역에 조성된 스마트팜 단지와 농산물유통센터(APC) 등을 ‘개방형 실습 교육장(Living Lab)’으로 활용해 이론과 현장을 결합한 실전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직면한 농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기술을 통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교육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이어 "부여의 공동브랜드 ‘굿뜨래’는 14년 연속 국가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이미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농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이제 그 성과를 세계로 확장할 때”라고 밝혔다.또한 "충남대학교의 전문 이론과 부여가 보유한 생생한 현장 경험을 결합해 부여를 글로벌 미래 농업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실제로 부여군은 전국 최초의 스마트팜 단지 조성, 우즈베키스탄과의 농업 협력 성공 사례 등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실무 경험을 축적해왔다.
군은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립을 통해외국인 연수생들이 부여에서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고, 자국으로 돌아가 K-농업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부여 농업 브랜드의 글로벌 가치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부여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정부 부처 공모사업 대응 등 국비 확보를 위한 행정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국제농업기술교육원이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력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사진 -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