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산물 유통 ‘대전환’ 시동…홍성에 FPC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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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산물 유통 ‘대전환’ 시동…홍성에 FPC 들어선다

- 해수부 공모 전국 3곳 중 선정…국비 포함 80억 투입, 김·건어물 고부가가치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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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해양수산부가 전국에서 3곳만 선정한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사업’ 공모에 도내 수산물 가공 전문기업 별식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는 산지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집적해 전처리와 가공을 거친 뒤 대형 소비처 등에 직접 공급하는 지역 핵심 유통시설이다. 생산자 단체 중심의 유통체계를 구축해 복잡한 유통 단계를 줄이고, 물류비 절감과 수산물 부가가치 제고를 동시에 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충남도와 홍성군, 별식품은 국비 24억 원을 포함한 총 8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홍성군 광천읍 신진리 일원에 연면적 3,766㎡ 규모의 현대화된 수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센터에는 수산물 신선도 유지를 위한 냉동·저장시설을 비롯해 고품질 건어물 가공라인, 조미김과 김자반 등 지역 특화 수산가공식품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이 완료되면 별식품은 연간 550~600톤 규모의 수산물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홍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김 가공품을 중심으로 패류와 갑각류까지 체계적으로 가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지역 수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개선해 원료 수산물의 신선도를 확보하고, 자동화된 가공 설비를 통해 품질 균일성과 위생 수준을 높여 국내는 물론 해외 대형 소비처에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충남도는 이번 FPC 구축이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생산–가공–유통을 잇는 원스톱 체계 구축으로 이어져 어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병우 충남도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충남 김의 명성을 이어가고 수산물 유통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효율적인 체계를 구축해 어업인 소득 향상과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별맛김 FPC 조감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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