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남 김 수출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2억37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2년 1억9천160만 달러, 2023년 2억4천940만 달러, 2024년 3억6천44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마침내 4억 달러를 돌파하며 고성장 흐름을 굳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도는 세계 김 수출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김 수출 7억 달러 달성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총 4천235억 원을 투입하는 김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 중이다. 생산부터 가공, 유통, 수출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산업 구조 고도화가 핵심이다.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김을 중심으로 수산식품 수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생산·가공·유통·수출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전남산 수산물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 김산업진흥원 설립을 통해 산업 기반을 체계화하고,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2030년까지 김 수출 7억 달러, 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전남도는 케이김(K-GIM) 집적화 단지 조성과 김 정수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마른김 가공공장의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전남 김 산업이 단순한 지역 특산품을 넘어 세계 수산식품 시장을 이끄는 전략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김 수출- 마른김 가공업체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