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세계 습지의 날’은 1971년 2월 2일 람사르협약 체결을 기념해 지정된 세계 기념일로, 올해 주제는 ‘습지와 전통지식: 문화유산의 가치 조명(Wetlands and traditional knowledge: Celebrating cultural heritage)’이다. 순천시는 이 주제에 맞춰 순천만에서 이어져 온 자연과 삶의 지혜, 지역 고유의 생태문화를 시민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했다.이번 포럼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심과 순천만습지를 하나의 생활권이자 문화 공간으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 생태·문화 자원과 순천만의 자연환경을 오가며 체험함으로써, ‘도시 전체가 하나의 생태·문화 무대’라는 순천의 정체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째 날에는 이우만 작가의 새 그림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생태예술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예술과 과학, 지역과 국제사회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습지 보전과 생태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둘째 날에는 순천만 현장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생태체험선과 도보 탐방을 통해 순천만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나며, 계절과 생태가 어우러진 ‘순천만의 특별한 순간’을 체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설명과 공연이 결합된 렉처 퍼포먼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자연이 지닌 치유와 회복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성봉 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 대표는 "올해 세계 습지의 날 주제인 ‘습지와 전통지식’에 맞춰, 순천만에서 이어져 온 자연과 생활의 지혜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순천만습지 및 순천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순천시는 앞으로도 세계 기념일과 연계한 생태·치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과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쉼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 순천만 생태예술제 국제포럼 포스터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7: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