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이번 2차 발생은 앞서 1차 발생 농장(청소면)에 대한 방역대 해제검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확인됐다. 천북면에 위치한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폐사 수가 증가함에 따라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일 AI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21일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AI(H5형) 항원이 최종 검출됐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방역대 편성·이동 제한·방역 지원·살처분·통제초소 운영·역학조사 등 각 분야별 임무를 세분화해 체계적인 방역 대응에 나섰다.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 가금 사육 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했으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가금류 약 12만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천북과 청소 지역에 설치된 거점소독소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며, 주요 도로와 축산시설 출입 차량 및 인원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차량 이동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독 절차를 한층 강화했다.보령시는 지난해 12월 17일 1차 AI 발생 이후 관내 모든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상시 예찰과 점검을 지속해 왔다. 아울러 축산등록차량 600여 대를 대상으로 방역 상황과 행동 요령을 문자로 안내하는 등 선제적 방역 활동을 이어왔다.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2차 발생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AI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이고 신속한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는 축사 출입 시 철저한 소독과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폐사 증가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 발견 시에는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041-930-7922)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사진 -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 대책 추진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7: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