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장성군은 이러한 증가세가 단기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 인구 구조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3729세대 규모 첨단3지구 광주연구개발특구 주거단지 입주가 시작되면, 인구가 8,000명에서 최대 1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장성군에 새로운 읍 하나가 생기는 효과와 맞먹는 규모다.이에 대비해 장성군은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결혼·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 최대 400만 원 규모의 결혼축하금 지급을 비롯해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임신 사전 건강 관리 △신생아 양육비 △출생기본수당 △출산 축하용품 △첫 만남 이용권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 정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성군은 오는 2월 청년센터를 개관해 취·창업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청년의 소통과 교류의 중심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장성미식산업진흥원을 통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외식업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오는 4월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이와 함께 황룡농협 하나로마트 건물을 활용한 청년상가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공간을 제공, 황룡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동시에 목표로 하고 있다.장성군은 꾸준히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맞춤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 △다문화가족 방문 교육 지원 △다문화가족 친정 보내기 △국적취득비용 지원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첨단3지구 주거단지 입주와 광주·전남 통합이 장성군의 인구 증가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결혼·출산·육아, 청년 정착, 내·외국인 화합, 일자리 확대를 아우르는 다각적 인구정책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장성의 새로운 전성기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장성군의 사례는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인구 증가와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지난해 12월 기준 장성군의 인구가 1년 전인 2024년 12월보다 1116명 증가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