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게임 콘텐츠와 K-컬처를 외국어 교육에 접목한 것이 특징으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아닌 즐거운 놀이이자 소통의 도구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년별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과 참여를 유도했다.
3~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A그룹은 글로벌 인기 게임이자 영화로도 제작된 ‘마인크래프트’를 주제로 영어 학습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광물과 도구를 매개로 ‘재료 및 소재(Materials)’와 관련된 필수 영어 표현을 익히며 영어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디폼블럭을 활용한 캐릭터 키링 제작 ▲거울의 원리를 활용한 만화경 만들기 등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배운 영어 단어와 표현을 실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단순한 단어 암기가 아닌 보고·만들고·말하는 활동으로 영어 학습의 몰입도를 높였다.
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B그룹은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활용한 심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영화 속 주인공들의 역할과 특징을 분석하며 ‘직업(Jobs & Careers)’과 관련된 다양한 영어 표현을 배우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영어로 표현해 보는 활동을 진행했다.이와 함께 ▲영화 테마 책갈피 제작 ▲전통 팽이 만들기 ▲영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전략 게임 등이 운영돼, 고학년 학생들의 사고력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동시에 자극하는 몰입도 높은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학년별 특화 프로그램 외에도 모든 학생이 함께 참여한 ‘요리 활동’은 이번 캠프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학생들은 영어로 된 레시피를 따라 ▲전통 간식 튀밥 강정 만들기 ▲나만의 김밥 만들기에 도전하며, ‘섞다(Mix)’, ‘누르다(Press)’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동사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영어를 생활 속 언어로 체득하며, 협력과 소통의 즐거움도 함께 경험했다.
캠프를 기획한 담당 교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중문화를 영어 교육에 접목했을 때 학습 동기 부여가 가장 확실하다”며 "직접 만들고 요리하는 체험을 통해 영어가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소통의 도구’임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보훈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마인크래프트와 K-팝을 통해 영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2025. 무안글로컬교육센터 주관 외국어 캠프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