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합창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 공식 초청돼 표창을 받고, 수상 기념 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음악적 완성도를 전국 합창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지난해 열린 제70회 정기연주회에서 초연한 창작합창음악극 ‘Season of 순천’이 있다. 이 작품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저항의 역사와 순천의 애국지사 이야기를 합창과 극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 합창극으로, 지역의 역사적 서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합창 공연을 넘어, 과거의 기억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음악으로 엮어낸 점이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맑은 목소리를 통해 무거운 역사적 주제를 섬세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예술성과 교육적 가치 모두를 인정받았다.또한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권효진 지휘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개인 부문 **「올해의 지휘자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지도력과 예술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권 지휘자는 창작 레퍼토리 개발과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에 중점을 둔 지도 방식으로 합창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순천의 역사와 정신을 무대 위에 올렸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성과”라며 "이번 수상은 순천이 꾸준히 추진해 온 문화도시 정책과 예술교육의 성과가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1987년 창단된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정기연주회와 국내외 교류 공연, 찾아가는 공연 등 연평균 10회 이상의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해 왔다.순천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창작 공연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어린이·청소년 예술교육과 전문 예술단 운영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도시 모델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행보에 전국 합창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올해의 합창단 및 올해의 지휘자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2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