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월 1만 원’ 빈집이음주택 입주자 모집…청년·신혼부부 정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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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월 1만 원’ 빈집이음주택 입주자 모집…청년·신혼부부 정착 지원

- 방치된 빈집에 새 생명 불어넣어 주거 부담 완화·귀농·귀촌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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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빈집이음 사업’의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군내 방치된 빈집을 무상으로 임차한 뒤, 군이 구조 보강과 실내 수리 등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청년·신혼부부·귀농·귀촌인에게 월 1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금액으로 재임대(전대)하는 ‘만원임대주택’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6년 공급되는 빈집이음주택은 ▲운곡면 신대리 ▲청양읍 송방리 ▲남양면 온직리 등 3곳이다. 임대 조건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이며, 임대기간은 최대 3년으로 1년 단위 갱신이 가능하다.입주자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18~45세 청년,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3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신혼부부, 그리고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청양군으로 전입 5년 이내이거나 전입 예정인 귀농·귀촌인이다. 세부 입주 조건과 주택 현황은 청양군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입주자 모집 기간 중인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집 보러가는 날’을 운영해 신청자가 실제 주택을 직접 확인하고 입주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윤청수 청양군 미래전략과장은 "주거비 부담 완화를 통해 청년층과 귀농·귀촌인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방치된 빈집을 재활용해 지역 내 빈집 관리 문제를 해소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주거 인프라 확충, 인구 유입 기반 마련,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2024년 충청권 최초로 빈집이음주택 3호를 공급한 이후 현재까지 총 7호를 제공했으며, 평균 20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자들은 든든한 보금자리에서 빠르게 정착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향후 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운영 방식을 개선해 더 많은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 - 운곡면 신대리의 빈집이음 주택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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