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접목해 시장 고유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상인 중심 지원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 대상을 전통시장에서 골목형상점가까지 처음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으로, 지난해 8월 1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지중해마을이 그 첫 수혜 사례가 됐다.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는 상권 환경 분석, 방문객 동선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특화 전략 수립 등 사전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공모에 대응해 왔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이 국비 확보로 이어지며, 아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골목상권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중해마을 일원에 ▲축제와 공연이 가능한 시설 기반 개선 ▲계절과 요일에 구애받지 않는 365일 문화관광 콘텐츠 운영 ▲지역 특색을 살린 골목 스토리텔링과 특화 요소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방문형 상권을 넘어 체류형·소비형 골목상권으로 전환하고, 상인의 자생력 강화와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이번 성과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아산시의회와의 협력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아산시의회는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 개정에 적극 나서며, 골목상권이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러한 제도 개선이 지중해마을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는 분석이다.
유종희 아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는 상인 주도의 조직력과 이국적인 공간 매력, 관광자원과의 연계 가능성을 모두 갖춘 상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문화관광형 골목상점가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아산시는 앞으로 지중해마을을 중심으로 지역 골목상권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 쉬는 도시형 상권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 아산 지중해마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 선정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2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