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신청사 앞 ‘하늘선’ 사라진다… 11년 만에 전선 지중화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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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신청사 앞 ‘하늘선’ 사라진다… 11년 만에 전선 지중화 결실

- 한전 공모 최종 선정, 총 30억 투입… 2028년까지 행정 중심축 도시경관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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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신청사 건립과 연계해 신청사 주변 주요 도로의 전선을 지중화하며, 도시 경관과 보행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서산시는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신청사 인근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 선정은 11년 만으로, 시는 이를 통해 일부 사업비를 확보하며 오랜 숙원 사업을 현실화하게 됐다.

이번 지중화 사업은 문화로에서 안견로까지 신청사 주변 약 500m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 구간에 설치된 전신주와 공중 전선을 모두 지하로 매설해, 신청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행정 중심축에 걸맞은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총사업비는 30억 원으로, 한국전력공사와 서산시가 각각 15억 원씩 부담한다. 사업은 오는 2026년 11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올해 9월 중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시비를 확보하고, 10월에는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1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신청사 건립 효과와 맞물려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보행자 안전 확보와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전신주와 전선으로 인한 시야 방해 요소가 사라지면서, 공공청사 주변 공간의 상징성과 개방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이번 공모 선정까지의 과정도 치밀했다. 서산시는 2025년 1월 한국전력공사와 지중화 사업 추진 협의를 시작으로, 같은 해 4월 한전 충남본부와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6월에는 전력연구원에서 열린 지중화 공모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으며, 7월 공모 신청서를 제출한 끝에 올해 최종 선정 통보를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신청사 건립과 연계한 전선 지중화는 서산의 새로운 행정 중심축을 완성하는 중요한 기반 사업”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산시는 2030년 신청사 개청을 목표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신청사는 읍내동 517번지 일원에 연면적 3만 8,414㎡,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시청사와 민원실, 의회 청사를 비롯해 직장어린이집과 주민 편의시설 등 시민 중심의 복합 행정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진 - 지중화 사업 공모 선정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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