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서 콩으로, 소득으로”…화순 천운농협 콩 종합처리장, 농업 구조전환의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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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서 콩으로, 소득으로”…화순 천운농협 콩 종합처리장, 농업 구조전환의 중심에 서다

- 이호범 부군수 현장 점검…35억 투입 첨단 시설 본격 가동, 논콩 산업·농가 소득 안정 ‘이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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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논콩을 중심으로 한 농업 구조 전환과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핵심 거점 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농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화순군은 최근 이호범 부군수가 천운농협 콩 종합처리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쌀 과잉 공급 문제에 대응해 추진 중인 논콩 재배 확대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콩 생산 이후 유통·가공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운농협 콩 종합처리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대규모 시설로,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설 내부에는 콩 선별·세척·탈피·저장·유통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종합 처리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며, 하루 최대 16톤의 콩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이 처리장은 논콩 재배 확대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개별 농가가 감당하기 어려웠던 선별·저장·유통 부담을 공동 시설에서 해결함으로써, 콩 품질의 균일화와 출하 안정성을 높이고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논콩이 단순한 대체 작물이 아닌, 안정적인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쌀 중심의 단작 구조에서 벗어나 콩을 활용한 작부체계 다변화가 가능해지면서, 농가 경영 안정과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운농협 콩 종합처리장은 생산과 유통을 잇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단위 콩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이호범 부군수는 현장에서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 부족, 반복되는 기상 재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논콩 생산과 출하, 유통에 힘써주고 계신 농업인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콩 생산부터 가공, 유통 전 과정에서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며 현장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화순군에서는 현재 약 500헥타르 규모의 논콩 재배면적에 1,0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콩 재배 기술 지원과 함께 유통·가공 기반 확충, 판로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천운농협 콩 종합처리장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화순 콩 산업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이호범 부군수가 천운농협 콩 종합처리장을 방문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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