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먼저 정주 여건에 대한 인식이 뚜렷하게 개선됐다.‘영암군에 계속 거주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청년은 2022년 56.2%에서 2025년 59.9%로 상승했다.주거 여건에 대한 만족도도 42.0%에서 42.5%로 소폭 상승했으며, 특히 타 지역에서 영암으로 전입한 청년 비율은 45.6%에서 63.5%로 크게 늘었다.영암에 거주하는 청년 10명 중 6명은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온 청년으로, 이 가운데 50.6%가 호남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영암이 호남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삶터의 대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청년들이 꼽은 주거 관련 필요 정책으로는 공공주택 확대(38.8%), 청년 보증금·전세금 대출 지원(29.3%)이 가장 많았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다.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5.9%에서 74.5%로 크게 늘었으며,
‘자녀를 2명 이상 낳고 싶다’는 응답도 63.7%에서 71.2%로 상승했다.이에 따라 청년들이 요구한 출산·육아 정책 1순위는양육비 부담 완화(37.7%), 출산장려금 지원(31.7%)으로 나타났다.정책 수요는 생활 전반으로 확장됐다.건강 분야에서는 비용 지원(50.8%),문화·여가 분야에서도 비용 지원(50.2%)이 가장 높았으며,취업·창업 정책으로는 기업 고용 지원 및 신규 기업 유치(24.5%)가 1순위로 꼽혔다.영암군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민선 8기 청년 정책이 청년 인식 개선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영암군은 전국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해 청년주택 공급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말에는 국토교통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암읍에 100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또 전·월세 청년에게 월 20만 원, 1인 월세 청년가구에는 월 1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청년 신혼부부에게 3년간 최대 500만 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하고,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 이자도 지원한다.출산 가정에는 첫째 150만 원부터 다섯째 950만 원까지 차등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이와 함께 출생 후 24개월까지 기저귀 구입비 월 9만 원,1~18세 출생기본소득 월 20만 원 지급 등 양육 부담 완화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분야에서는 일자리 카페 운영, 일자리 박람회 개최, 청년 도전 지원사업, 청년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미취업·구직 단념 청년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한다.청년 창업몰 운영,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3년간 2억 원 규모), 자격증 응시료 연 10만 원 지원 등 취업부터 창업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도 병행 중이다.우승희 영암군수는"이번 실태조사는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민선 8기 영암군 청년 정책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사회·문화·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 정책으로 젊음이 넘치는 영암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2025년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는 개인·주거·가족·건강·문화·여가·삶의 질·경제활동·취업지원정책 등 11개 부문 42개 항목을 조사했다.
사진 - 2025년 영암군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홍보물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2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