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이 부른 변화, 강진을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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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이 부른 변화, 강진을 채우다”

- 강진아트홀, 유료 전환 첫 성과… 공연·관광·지역경제 선순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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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아트홀이 2026년 첫 공연부터 사전 예약 매진을 기록하며 새해 문화 행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단순한 공연 흥행을 넘어, 문화 콘텐츠가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긍정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강진아트홀의 2026년 첫 무대는 지난 10일 전석 매진으로 막을 올렸다. 특히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선보인 가족뮤지컬 ‘겨울왕국-눈의 여왕 이야기’는 1월 초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부터 3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군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무료로 운영되던 공연이 유료 공연으로 전환된 이후 거둔 첫 가시적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유료화에 대한 우려를 흥행으로 불식시키며, 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관람객 구성에서도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공연 관람객은 강진군민 360명(52%), 광주·전남 지역 관람객 332명(48%)으로 집계됐다. 절반에 가까운 외지 관람객 유입은 강진아트홀이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을 넘어, 생활 인구를 끌어들이는 문화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준다.

강진군 관계자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강진 반값여행과 맞물려 강진아트홀 공연을 관광 코스에 포함하려는 문의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가족 단위 관광객이 강진을 방문했을 때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꾸준히 제공함으로써 관광과 문화, 지역경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강진아트홀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오후 3시, 가족 관람객을 위한 상설 공연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2월에는 ‘헨젤과 그레텔’, 3월에는 ‘오즈의 마법사’가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편성이 이어진다.공연 일정과 예매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강진아트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의 힘으로 사람을 모으고, 사람이 지역을 살리는 강진아트홀의 행보가 2026년 강진 관광과 지역경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강진아트홀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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