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는 끝났다… 천안종합운동장·시민체육공원 주차장, 연말부터 유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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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는 끝났다… 천안종합운동장·시민체육공원 주차장, 연말부터 유료 전환

- 고질적 장기주차·외부 차량 점유 해소 기대
- 주차면 318면 확대·스마트 주차시스템 도입… 3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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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그동안 무료로 운영해 온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을 올해 연말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만성적인 주차난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장기 주차와 외부 차량 점유 문제를 해소하고, 이용자 중심의 주차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다.



천안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유료화 조성공사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열고,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유료화 추진 배경과 시설 개선 방향, 향후 일정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됐다.그동안 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은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무료 개방돼 왔으나, 실제 이용객과 무관한 장기 주차 차량과 인근 상가 이용객, 여행객 차량이 상시 주차 공간을 점유하면서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로 인해 운동장과 체육공원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주차장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주차면 수를 기존 1,467면에서 1,785면으로 318면 확대해 수용 능력을 높이고, 주차 관리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한다.특히 사전정산시스템과 무인정산시스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CCTV 등 스마트 주차 인프라를 도입해 출입·정산 시간을 단축하고 이용 편의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법·장기 주차를 예방하고 회전율을 높여 실제 시설 이용객 중심의 주차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시는 도시관리계획 및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 인가 고시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3월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유료화 시행 초기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범 운영 기간을 두고, 충분한 사전 홍보와 단계적 시행을 병행할 계획이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부설주차장 유료화는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공공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주차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유료화 전환으로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이 본래 목적에 맞게 시민 중심의 체육·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천안종합운동장 주차장 유료화 조성공사 최종보고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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