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이번 기탁은 일회성 나눔이 아니다. 한성수 씨는 봉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4년째 활동하며 지역 복지 현안을 살피고 있으며, 쌀 나눔 역시 올해로 5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수확의 기쁨을 혼자만 누리기보다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이 나눔의 출발점이다.한 씨는 귀농 이후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과 신뢰를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 그는 "농사를 지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응원과 도움을 받았다”며 "이제는 그 고마움을 다시 지역에 돌려드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나눔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가치와 연대의 의미를 실천하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성수 씨는 담담한 어조로 농부의 보람을 전했다. "제가 흘린 땀의 결실이 누군가의 하루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농사꾼으로서 더없는 보람입니다.”라는 말에는 나눔에 대한 진심과 책임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윤재현 봉산면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이웃의 삶을 살피고 손을 내미는 모습이 봉산면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며 "귀농 이후 5년간 변함없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오신 한성수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선한 실천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돼 더 따뜻한 봉산면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 사람의 꾸준한 나눔이 마을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연동마을에서 시작된 따뜻한 손길의 바통이 또 어떤 이웃에게 이어질지, 그 행보에 지역사회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사진 - 따뜻한 손길의 바통, 연동마을 한성수 씨의 나눔 릴레이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2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