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노후 경로당 ‘에너지 새 단장’…섬 어르신 삶의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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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노후 경로당 ‘에너지 새 단장’…섬 어르신 삶의 질 높인다

- 그린리모델링으로 냉·난방비 절감·쾌적성 강화…2026년까지 44곳 순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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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이 노후 경로당의 에너지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와 소통을 누릴 수 있는 복지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에 따르면 현재 신안군에는 총 415개소의 경로당이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경로당은 371개소로 전체의 약 89%에 달한다. 다수의 경로당이 단열 성능 저하와 노후 설비로 인해 냉·난방 효율이 떨어지고, 계절별 이용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신안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총 44개소의 경로당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받았다. 이를 통해 국비 40억 원을 포함한 총 5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연차별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까지 26개소의 경로당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으며, 2026년에는 추가로 18개소에 대한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노후 경로당의 주거·이용 환경은 해마다 순차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외벽·지붕 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 교체 ▲냉·난방 설비 개선 등 에너지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냉·난방비 절감 효과는 물론,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섬 지역 특성상 기후 변화와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신안군에서는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과 쾌적한 복지공간 확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신안군 관계자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여가·소통 공간이자 일상생활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경로당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신안군 리모델링 경로당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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