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가입자 수는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378명, 2024년 463명에 이어 2025년에는 549명으로 늘어나 3년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지난해 신규 가입자 중 75%에 해당하는 410명이 처음으로 도서관을 이용한 부모로 나타나, 이용층이 고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희망장난감도서관은 광주시에 주소를 둔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연회비는 3만 원이며,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권자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연회비가 전액 면제된다. 회원은 최대 3주간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어, 빠르게 성장하는 영유아의 발달 단계 변화에 맞춰 다양한 놀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2015년 문을 연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올해로 운영 10주년을 맞았다. 현재 미끄럼틀과 트램펄린을 비롯해 발달단계별 놀이교구 등 총 888개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3개는 지난해 새롭게 확충됐다. 아이들의 흥미와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장난감 구성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운영은 지역 사회의 협력으로 이뤄지고 있다.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이 도서관에 상주하며 시설 관리와 이용 지원을 맡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기부금 관리 등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안정적인 육아 지원 체계를 구축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 부모들의 호응이 크다. 고가의 장난감을 반복 구매하지 않아도 아이의 발달 단계와 관심사에 맞는 놀이를 제공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반응이다. 아이들은 새로운 장난감을 경험하며 사회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부모는 육아 비용과 선택의 고민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최진아 광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들이 직접 사용하는 물품인 만큼 위생과 안전 관리에 무엇보다 신경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난감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운영으로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지역에는 희망장난감도서관을 포함해 ▲동구 푸른마을공동체장난감도서관 ▲서구 아띠장난감도서관 ▲남구 구립방젯골장난감도서관·아이사랑장난감도서관 ▲북구 꿈나무장난감도서관 ▲광산구 키움뜰장난감도서관·하남희망장난감도서관 등 총 8곳의 장난감도서관이 운영되며, 지역 곳곳에서 공공 육아 지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희망장난감도서관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2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