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발 버튼’이 부른 화재…겨울철 주방·난방기기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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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발 버튼’이 부른 화재…겨울철 주방·난방기기 경고등

- 나주소방서, 반려동물 전기화재 예방 위해 관내 동물병원 중심 집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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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며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반려동물의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발생하는 전기화재가 새로운 안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나주소방서는 이러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내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생활 속 전기화재 위험 요소를 알리는 집중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동물병원 관계자와 병원을 방문한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인덕션과 전기히터 등 각종 전열기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성과 실질적인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데 주력했다.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이 전기레인지나 인덕션의 전원 버튼을 발이나 몸으로 실수로 눌러 기기를 작동시키거나, 전선을 물어뜯는 과정에서 합선·단선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진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사고는 보호자가 외출한 사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대응이 어렵고,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크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소방서는 동물병원에 배포한 홍보 리플릿을 통해 반려동물 가정이 일상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전기화재 예방 수칙을 상세히 안내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덕션·전기레인지 사용 후 전원 완전 차단 ▲조작부 잠금 기능 적극 활용 ▲전열기기 주변 가연물 제거 ▲전선 보호커버 설치 및 훼손 여부 수시 점검 등이 포함됐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과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용 전기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만큼, 보호자들의 세심한 관심과 작은 실천이 반려동물과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고 강조했다.한편 나주소방서는 앞으로도 동물병원, 공동주택, 지역 생활공간 등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화재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사진 - 반려동물 화재 안전수칙 홍보물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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