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유해야생동물 ‘선제 대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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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유해야생동물 ‘선제 대응’ 돌입

- 멧돼지·고라니 연중 포획…ASF 차단과 농가 피해 최소화 ‘두 마리 토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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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서산시가본격 가동한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피해방지단 단원 40명을 위촉하고, 현장 활동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특히 총기 사용에 따른 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서산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돼, 현장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위촉된 단원들은 오는 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약 11개월간 서산시 전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주요 포획 대상은 농작물 피해가 잦고 질병 전파 위험이 큰 멧돼지와 고라니, 그리고 꿩·까치 등 조류다. 피해 발생 시 농가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되며, 접수 즉시 피해방지단이 현장에 출동해 포획 활동을 펼친다.

시는 단원들의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포획 보상금 제도도 운영한다. 보상금은 멧돼지 1마리당 30만 원, 고라니 4만 원, 조류 5천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신속한 현장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다.지난해 성과도 눈에 띈다. 2025년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202마리, 고라니 3,738마리를 포획하며 농작물 피해 감소와 ASF 차단에 기여했다. 시는 포획 활동과 함께 철조망·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방지시설 설치 지원, 농작물 피해보상금 지급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병행해 농가 부담을 덜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피해방지단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통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과 농가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서산시는 앞으로도 야생동물 관리와 농업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대응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사진 -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위촉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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