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잇고, 언어로 품다” 전남교육청, 다문화·북한배경학생 교육 ‘전국 최고’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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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잇고, 언어로 품다” 전남교육청, 다문화·북한배경학생 교육 ‘전국 최고’ 입증

- 교육부 장관상 3관왕 쾌거… 학생·교사·학교 현장 아우른 포용교육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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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한 ‘제17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과 ‘제16회 북한배경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 3개를 수상하며, 이주배경학생 교육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이번 수상은 학생 참여형 다문화교육부터 교사의 현장 중심 지도 사례, 학교 차원의 포용적 교육 실천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성과를 거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학생의 시선으로 전한 ‘공감의 메시지’
순천매산중학교 이은정 학생은 학생 부문 그리기 분야에서 ‘색이 아닌 마음으로 하나 된 우리’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 작품은 서로 다른 인종과 민족을 하트 모양의 심장으로 형상화하고, 이를 ‘마음의 실’로 연결해 차이를 넘어 하나로 이어지는 공동체의 모습을 표현했다. 다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 시도가 돋보였으며, 인식 개선의 가치를 예술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현장에서 증명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의 힘
영광백수중학교 김혜숙 교사는 이주배경학생 지도사례 분야에서 ‘설리번처럼 한국어를 가르치다’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어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은 중도입국 학생을 대상으로, 세심한 관찰과 신뢰 형성을 바탕으로 한 단계별 언어 교육을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의 정서와 생활 전반을 함께 살피며 소통 중심의 수업을 이어온 실제 경험이 공모전 심사에서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김 교사는 시상식 현장에서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서, 실제 수업 장면과 학생의 변화 과정을 생생하게 공유했다. 이 발표는 전국에서 참석한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사례로 주목받았다.

■북한배경학생까지 아우른 2년 연속 최우수상 배출… 지속 가능한 정책 성과

이와 함께 순천삼산초등학교 옥은희 교사는 제16회 북한배경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옥 교사는 북한배경학생의 학습 적응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학교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적 접근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포용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전남교육청은 지난해에도 고금고 정선렬 교사가 최우수상(교육부 장관상), 영산중 박희연 교사가 장려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성과로 2년 연속 최우수상 배출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가며, 전남형 이주배경학생 교육 정책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입증했다.이는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학교 현장 중심의 다문화교육 사례 발굴 ▲학생 참여형 다문화교육 정책 추진 등 전남교육청이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전성아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이주배경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성이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배경을 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제17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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