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서 예술까지… 천안, ‘문화도시의 뼈대’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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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서 예술까지… 천안, ‘문화도시의 뼈대’를 세우다

- 시립문학관 개관·서북구문화원 신축 이전·성성아트센터 추진… 고품격 문화 인프라 구축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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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고품격 문화도시 실현을 목표로 문화예술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학, 생활문화, 공연예술을 아우르는 핵심 문화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천안시는 올해 7월 천안시립문학관을 정식 개관하고, 오는 10월 서북구문화원 신축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천안성성아트센터 건립도 본격 추진한다.먼저 천안문학의 역사와 현재를 집약한 천안시립문학관이 올여름 문을 연다. 지상 5층, 연면적 827㎡ 규모로 조성되는 시립문학관은 천안 출신 및 지역 문인들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사진·영상 자료 전시를 중심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연계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학을 단순한 기록이 아닌 ‘체험하는 문화’로 확장해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생활문화 거점 역할을 맡아온 서북구문화원도 새 옷을 입는다. 1972년 건립된 기존 문화원은 50년이 넘는 세월로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천안시는 총 92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531㎡ 규모로 신축 이전을 추진 중이다.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새 서북구문화원에는 190석 규모의 강당을 비롯해 전시공간, 다목적 회의실, 강의실, 향토연구실, 서고 등이 들어선다.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지이자 시민 소통 공간으로 기능하며, 향토 문화 연구와 문화 교육의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천안성성아트센터가 문화도시 천안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된다. 천안시는 2031년까지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문화예술전용 시설을 건립할 계획으로,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한다. 공연·전시 등 전문 문화예술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문화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천안시는 시립문학관 개관, 서북구문화원 신축 이전, 성성아트센터 건립을 축으로 문화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시민 참여형 문화정책을 통해 문화 향유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시립문학관과 서북구문화원, 성성아트센터 등 핵심 문화시설을 통해 다채로운 일상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서북구문화원 신축 이전 조감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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