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농업도시에서 바이오산업도시로…셀트리온 입주로 산업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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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농업도시에서 바이오산업도시로…셀트리온 입주로 산업 대전환

- 그린바이오 육성·민관합동 산업단지 첫 결실…청년 일자리·미래 먹거리 동시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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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셀트리온 입주를 양축으로 한 산업 구조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업 중심 지역에서 첨단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미래 산업도시로 체질을 바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과 전문 인력이 머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셀트리온 미니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이 최종 승인·고시되면서 삽교읍 상성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이는 예산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 조성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첫 사례로 평가된다.이번에 승인된 셀트리온 미니산업단지는 전체 면적 11만8,855㎡ 규모로 조성되며,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를 활용해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연구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기업 입주를 넘어, 셀트리온이 군과 함께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 개발 방식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계획 수립 단계부터 역할을 분담하며 협력 구조를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앞서 군은 충남도, 셀트리온, 충남개발공사와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KAIST 그린바이오 연구소 조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 △연구·기업 지원 기반 구축 △전문 인력 양성 체계 마련 등 농생명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단일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연구–생산–인력 양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구조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은 셀트리온을 앵커기업으로 삼아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집적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바이오·농생명 분야 전문 인력 수요를 바탕으로 청년층의 지역 정착 여건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인구 구조 자체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미니산업단지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군은 약 30만 평 규모로 구상 중인 클러스터를 각종 공모사업과 연계해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메디푸드 연구지원센터 구축 △친환경 농기계 전동화 기반 조성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기선정된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 전반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군 관계자는 "셀트리온 미니산업단지 승인·고시는 예산군이 농생명 융복합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기반을 구축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감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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