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이번 공동선언은 교육청이 행정통합 논의의 주변부가 아닌 핵심 주체로 참여하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교육청은 총 4개 항으로 구성된 선언문을 통해 광주·전남 대통합에 적극 찬성하며, 통합 특별시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전남교육청은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협의체’에 핵심 주체로 참여해, 단순한 행정 통합을 넘어 교육·산업·인재 양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진형 초광역 통합 모델 구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는 교육이 통합 논의의 후속 과제가 아닌, 설계 단계부터 함께하는 핵심 축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한 교육자치의 특수성을 고려해, 교육·학예 분야와 관련된 법·제도 정비에도 적극 나선다. 전남교육청은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함께 통합 특별시 출범에 대비한 관련 법안 작성과 검토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교육자치와 지역 특성이 조화를 이루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양 기관은 통합 과정 전반에 걸쳐 학교와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행정통합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교육 대전환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는 목표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광주·전남 대통합이라는 시대적 대의에 교육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교육은 다양성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영역인 만큼, 광주와 전남이 통합을 이룰 경우 더 큰 시너지와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도 "김대중 교육감의 지지와 동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시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교육 대전환과 미래 인재 양성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광주·전남 대통합 논의는 행정과 경제를 넘어 교육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통합 모델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김대중 교육감-김영록 도시사 선언문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23: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