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전통시장, ‘보는 시장’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진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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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전통시장, ‘보는 시장’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진화하다

​- 문화관광형·경영패키지 동시 선정… 3대 시장 맞춤 지원으로 상권 체질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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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2026년 제1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역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광양5일시장, 광양매일시장, 중마시장 등 대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장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유형별 지원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광양시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과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두 분야에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광양5일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지정돼 체험·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광양5일시장·광양매일시장·중마시장은 경영패키지 지원을 통해 운영 역량과 고객 편의 개선에 나선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광양5일시장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지역 특산품과 먹거리, 전통문화를 결합한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홍보와 비대면 판매를 강화해 오프라인 방문과 온라인 소비가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전통시장을 단순한 장보기 공간이 아닌 ‘머무르고 즐기는 시장’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한 번 방문하면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이라는 이미지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은 전문 인력을 활용한 경영 개선과 고객 서비스 고도화에 방점이 찍힌다. 광양5일시장과 중마시장에는 시장매니저와 배송매니저를 함께 배치해 상인 경영 관리, 홍보, 온라인 주문 및 배송 체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광양매일시장은 시장매니저를 중심으로 상인 교육과 고객 응대 시스템을 정비해 시장 운영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광양시는 지난해 11월 전라남도에 사업을 신청한 이후, 12월 현장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올해 1월 최종 선정됐다. 특히 상인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수립한 시장별 맞춤형 사업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며,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은 1년간 운영된다. 시는 사업 기간 동안 상인 교육을 병행해 시장의 자생력과 지속가능성도 함께 키워 나갈 방침이다.광양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소상공인의 삶의 터전이자 시민의 일상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환경 개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을 조성해 지역 상권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사진 - 광양시 청사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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