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에너지가 되다”…서산시, 자원순환 도시로의 대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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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에너지가 되다”…서산시, 자원순환 도시로의 대전환 가속

-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준공·분리배출 전면 개편…생활 속 순환경제 기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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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친환경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을 통해 자원순환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을 준공하며 생활폐기물 처리부터 에너지 재활용, 시민 체험까지 아우르는 핵심 기반을 완성했다.서산시에 따르면, 새로 준공된 자원회수시설은 하루 최대 200톤의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전력 생산은 물론 시설 내 주민 편익시설과 친환경에너지타운(스마트팜)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 처리시설을 넘어 자원과 에너지를 재생산하는 순환형 인프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폐기물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 지난해 7월부터 가연·불연성 혼합 배출 방식을 분리배출 체계로 전환해 배출 단계부터 선별·처리까지 전 과정의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고 처리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재활용 인프라 확충도 병행됐다. 시는 지난해 9월 양대동 813번지 일원에 순환자원 보관동을 신축해 재활용품 선별·처리 여건을 대폭 개선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던 병목현상이 해소되며,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자원순환 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재활용 참여 접근성을 높였고, 각종 지역 행사에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또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한 쓰레기 수거 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과 협력, 영농폐기물 750톤을 수거하며 농촌 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재난 상황에서도 자원순환 행정은 빛을 발했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폐기물 2,268톤을 신속히 처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20년간 방치돼 있던 폐기물에 대해서는 자발적 처리를 유도해 행정대집행 예산 약 6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서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대동 813번지 일원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을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자원회수시설과 연계한 에너지 생산, 스마트팜 운영, 시민 체험 공간을 결합해 환경·경제·관광이 어우러진 자원순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유청 서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지난해는 자원순환 정책이 도시의 구조와 시민의 일상에 본격적으로 뿌리내린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전경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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