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이번 협약은 지난달 19일 교육부 장관 주재 현장간담회에서 제시된 ‘초광역 5극 3특’ 발전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교육부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5대 초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권을 중심으로 인재양성–일자리–정주를 연계한 패키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3개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각자도생’이 아닌 ‘연대와 협력’만이 해법이라는 인식 아래, 대학 간 장벽을 허무는 초광역 협력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이들 대학은 ▲초광역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 과제 발굴 ▲리빙랩(Living Lab) 기반 지역문제 해결 공동 기획 ▲RISE 사업 성과 공유 및 우수사례 확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선언적 협력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공유 대학’ 모델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각 대학의 특성화 강점을 결합해 공동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연구 장비와 시설을 공유함으로써 중복 투자를 줄이고 재정·교육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3개 대학 RISE사업단장은 공동 성명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실 속에서 대학의 지속 가능성은 동반성장에 달려 있다”며 "지역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그 성과가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대흥 동신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은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 앞에서 대학이 먼저 장벽을 허물고 초광역 연합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한편, 3개 대학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약 분야별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분기별 성과공유회를 통해 협력 성과의 확산과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사진 - 동신대.호남대.광주대 RISE사업단 업무 협약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0: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