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학교급식 ‘직영 효과’ 뚜렷…지역 농산물 사용률 50%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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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학교급식 ‘직영 효과’ 뚜렷…지역 농산물 사용률 50% 눈앞

-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시 직영 전환 1년 성과…유통 안정·농가 소득·먹거리 안전 ‘3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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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를 시 직영 체제로 전환한 이후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유통 구조 안정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공주시는 6일, 2025년부터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직접 운영한 결과 공주산 식재료 사용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유통·물류 체계 또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의 공주산 식재료 사용 비율은 농·축산물 합산 49.5%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31.0%, 2023년 37.4%와 비교해 눈에 띄게 상승한 수치로, 시 직영 전환의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는 평가다.같은 해 센터의 전체 공급 물량은 총 2,136톤으로, 농산물 653톤, 수산물 50톤, 축산물 229톤, 가공품 1,204톤이 학교와 공공급식 현장에 공급됐다. 공급액은 총 151억 3,9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 사용 확대가 두드러졌다. 친환경 농산물의 공주산 사용량은 195톤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으며, 일반 농산물 역시 181톤으로 41.3% 늘었다. 여기에 축산물까지 포함하면 지역산 사용량은 전년 대비 13.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직영 전환 과정에서 농산물 취급 수수료 체계를 개선하고 농가 환급 제도를 도입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급식 배송 차량을 활용한 농산물 순회 수거를 확대해 농가의 물류 부담을 줄이고 출하 편의성을 높였다.

공주시는 표준식재료 시범사업인 ‘공주키움제철밥상’도 지역 농산물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을 통해 매주 1~2개 품목을 학교 공동구매 방식으로 공급했으며, 5월부터 12월까지 오이,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포도, 수박, 자두, 딸기 등 총 50개 품목이 학교 급식에 사용됐다.아울러 직영 전환 이후에는 친환경 축산물도 관내 생산자 협의를 통해 납품 체계를 구축했으며, 경로당 쌀 공급과 시청 구내식당 농산물 납품 등 공공급식 범위를 학교 밖으로까지 확대해 지역 농산물 유통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공학교급식을 통한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는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주시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속 가능한 지역 먹을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친환경 급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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