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쇠퇴한 구도심에서 균형발전의 출발점 찾다
이번 균형발전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구도심 회복’을 모든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서천군은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기능이 약화된 구도심을 되살려 지역 전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도심 분야에서는 「서천읍 군청로 활성화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청년·문화 기능을 도입하고, 「서천특화시장 건조플랫폼 및 오일장 거리 조성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군청로 일대는 전통시장과 문화, 청년 활동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재편돼 지역 대표 중심축으로 재정립될 전망이다.
특히 특화시장 건조플랫폼은 위생적인 건조시설을 기반으로 건조·포장·라이브커머스·택배 기능을 한 곳에 집적한 복합 유통 거점으로 조성된다. 오일장 거리 조성 사업 역시 장날 노점 공간과 주차 기능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방문객 편의성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높인다. 이들 사업은 신축 중인 서천특화시장과 상호 보완되며 구도심 회복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해양바이오에서 근로자 정주까지… 산업 체질 개선
산업 분야에서는 미래 성장 산업 육성과 기업·근로자 정주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충남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양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장항국가생태산단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여기에 「종천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병행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인력 확보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 육성과 생활 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다.
‘생산하는 농촌’에서 ‘머무는 농촌’으로
농업·농촌 분야는 기존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체류와 정주가 가능한 공간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청년농부 육성 및 스마트농업 거점 조성」을 통해 첨단 농업 기술과 청년 인력을 결합하고,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으로 귀농·귀촌과 생활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이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농촌 공동체 활력 회복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생태 자산을 지역 상생의 관광 모델로
관광·생태 분야에서는 「신성리 갈대밭 연계 상생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서천을 대표하는 생태 자산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와 연계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것”
김은이 서천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균형발전사업은 구도심 회복을 출발점으로 일자리를 키우고, 농촌을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5년의 로드맵”이라며 "각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서천군은 앞으로 연차별 사업 추진에 맞춰 주민설명회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역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사진 - 종합개발계획도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