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주저 없는 손길, 생명을 건져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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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주저 없는 손길, 생명을 건져 올리다

- 아산시, 수해 현장에서 80대 노인 구조한 윤기호 씨 ‘의로운 시민’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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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에서 물에 빠진 80대 노인을 구조한 윤기호 씨(아산시 염치읍)를 ‘의로운 시민’으로 지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이번 표창은 지난 7월 아산시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급격히 불어난 물로 균형을 잃고 넘어져 위험에 처한 고령자를 발견한 윤 씨가 자신의 안전을 뒤로한 채 구조에 나선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현장은 순식간에 물이 차오르며 접근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윤 씨는 망설임 없이 노인에게 다가가 신속한 판단과 침착한 대응으로 구조에 성공했다.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 상황에서,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은 한 생명을 지켜낸 결정적 순간이 됐다.아산시는 31일 시장실에서 윤기호 씨에게 표창패와 ‘의로운 시민’ 증서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담아 소정의 위로금도 함께 지급했다.

시는 이번 사례가 공동체 안전을 지키는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사례는 위기의 순간, 한 사람의 용기와 헌신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며 "윤기호 씨의 행동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시민 정신의 표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로운 행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용기 있는 실천을 기리기 위해 ‘의로운 시민’ 지정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선한 행동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의로운 시민으로 지정된 윤기호 씨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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