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토란, 급식실에서 달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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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토란, 급식실에서 달콤한 변신

- 토란스프·토란에그타르트 개발… 초등학교 급식 시식으로 어린이 입맛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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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대표 특산물인 토란이 어린이 급식 메뉴로 재탄생하며 새로운 소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곡성군은 지역 특화 농산물인 토란의 소비 확대와 가공식품 다양화를 위해 토란스프와 토란에그타르트를 개발하고, 지난 24일과 30일 이틀간 곡성중앙초등학교 급식과 연계한 시식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시식 홍보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지역 농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기존에 다소 낯설게 인식되던 토란을 친숙한 급식 메뉴로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토란을 디저트와 간편식 형태로 개발해 어린이 선호도를 고려한 점이 눈길을 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토란에그타르트와 토란스프는 곡성산 토란을 활용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토란 특유의 식감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단체급식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리 공정을 개선했다. 또한 토란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영양소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어 어린이 급식 메뉴로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시식은 학교 점심시간에 맞춰 제공됐으며,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과 급식 관계자들로부터 "맛있고 새롭다”, "토란이 들어가 더 부드럽고 담백하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토란 가공식품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향후 중·고등학교 급식 메뉴로의 확대 가능성도 확인됐다.

서연남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란은 곡성군을 대표하는 농산물이지만 소비 형태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어린이급식 연계 시식은 토란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연계를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곡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중심으로 토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 개발과 교육,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토란 가공식품의 상품화와 함께 지역 축제 및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홍보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곡성 토란, 어린이 급식메뉴 재탄생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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