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올해로 2년차를 맞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해남으로 돌아오는 그린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학생·청년·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와 화원산단 해상풍력 전용항만 조성 확정으로 관련 산업 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교육과 정주 여건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해남군은 특구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학연계 아카데미를 신설해 AI·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전략산업 중심의 강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되는 아카데미는 지역대학 및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생과 군민 모두를 대상으로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해남공고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기능영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청년 정착을 위한 정책도 새롭게 도입됐다. 올해 처음 시행한 그린인재 정주형 취업패키지를 통해 미취업 청년 50명에게 자격증 취득비, 면접비, 교통비 등 정주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했다. 이와 함께 초·중·고 학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기존 교육복지 사업도 확대됐다. 입학축하금 지원 대상을 초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했으며, 화상 외국어 교육은 참여자가 500명까지 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AI·코딩 교육과 함께 토요돌봄, 야간연장 등 공동체 돌봄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섰다. 청소년 안심귀가택시와 농촌유학 지원으로 교육 접근성도 강화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유아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교육 혁신에 나섰다. 유치원·어린이집 간 유보 거점형 돌봄센터와 작은유치원 공동교육과정을 신설해 토요돌봄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어촌 유아교육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또한 그린 에코교실, 영어캠프, 창의융합 프로그램 등 해남형 글로컬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17개교 7학급이 참여하는 학교 간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 중이다.중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확대 시행하고, 진학박람회와 진로연수 참여 인원을 각각 500명과 700명으로 늘리는 등 학생 중심 진로·진학 지원도 강화했다. 외국인 가정을 위한 야간 한국어 프로그램과 늘봄학교·지역아동센터 예산 확대를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섰다.
지역 고교의 변화도 눈에 띈다. 해남고는 글로벌 그린인재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해외연수와 내고장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남공고는 신재생에너지 특성화 교육과정 개편과 대학 연계를 통해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에 돌입했다. 특히 마이스터고 지정을 목표로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명현관 해남군수이자 해남군교육재단 이사장은 "교육발전특구를 계기로 5개 기관이 해남 교육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는 동반자가 됐다”며 "앞으로 대학과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교육과 산업, 정주가 선순환하는 ‘교육도시 해남’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해남군-해남공고 업무협약식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