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땅끝마을은 해넘이와 해맞이를 한자리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명소로,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이틀간 이어진 축제는 연말의 아쉬움과 새해의 설렘을 동시에 담아냈다. 12월 31일 저녁에는 땅끝 음악회를 시작으로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공연들이 이어졌고, 자정이 가까워질수록 새해를 기다리는 인파로 현장은 열기를 더했다. 밤 12시,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펼쳐진 대규모 불꽃쇼는 청사의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병오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장관을 이뤘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아침에는 붉은 말의 해의 기운을 담은 해맞이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대북 및 퓨전 타악 공연이 웅장한 울림으로 새해 아침을 열었고, 액운을 씻고 소망을 하늘로 전하는 띠배 띄우기 퍼포먼스와 소원 풍등 날리기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바람을 담아 새해를 맞이했다.
이와 함께 해남 곳곳에서도 새해맞이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12월 31일 오후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는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기원제와 축하공연, 불꽃쇼가 어우러진 해넘이 축제가 열려 서해로 지는 한 해의 마지막 태양을 감동적으로 장식했다. 또 1월 1일 새벽에는 북일면 두륜산 오소재 공원에서 해맞이 기원제와 공연, 떡국 나눔 행사가 진행돼 새해의 건강과 안녕을 함께 기원하는 따뜻한 장면을 연출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희망의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을 가득 담아 떠오른 태양처럼 힘차고 활기찬 기운을 국민 여러분 모두에게 전해 드린다”며 "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에서 새해의 첫 출발을 함께하시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해넘이와 해맞이가 맞닿는 땅끝해남에서의 병오년 첫날은, 새해를 향한 국민들의 염원과 지역의 따뜻한 환대가 어우러지며 또 하나의 특별한 새해 풍경으로 기억되고 있다.
사진1 - 해남 두륜산 오소재 해맞이
사진2 - 명현관군수 해남 땅끝마을 해맞이 대북타고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