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이웃에 ‘즉시 지원’…해남군 ‘그냥드림’, 6개월 만에 948건 지원하며 전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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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이웃에 ‘즉시 지원’…해남군 ‘그냥드림’, 6개월 만에 948건 지원하며 전국 주목”

소득 심사 없이 식료품 지원…복지상담·서비스 연계로 위기가구 발굴 성과
14개 읍·면까지 확대 운영한 ‘해남형 모델’, 타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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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그냥드림사업 복지서비스 연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의 ‘그냥드림사업’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군민들에게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그냥드림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긴급한 사정으로 식료품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별도의 소득 심사 없이 즉시 먹거리를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복잡한 행정 절차를 최소화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남군은 기존 해남기초푸드뱅크에서 운영하던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14개 읍·면 지역까지 확대, 현재 총 15개소의 ‘그냥드림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 사업 성과도 눈에 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6개월여 동안 ‘그냥드림사업’을 통해 물품 지원 948건, 복지상담 480건, 복지서비스 연계 251건이 이뤄졌다.

단순한 식료품 지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통합복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해남군의 읍·면 단위 ‘그냥드림 코너’ 운영 방식은 주민 밀착형 복지의 모범사례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주관 워크숍에서는 ‘읍·면형 그냥드림 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돼 발표되기도 했다.

해남군은 먹거리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면서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통합 지원 시스템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견하고 긴급복지, 사례관리, 민간 자원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그냥드림사업’은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 4월 기준 전국 68개 시·군·구에서 129개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1인당 2만 원 범위 내에서 햇반과 김 등 기본 식료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총 3회까지 이용이 가능하다.1회 이용자는 별도의 상담 없이 즉시 식료품을 지원받을 수 있고, 2회 이용자는 기본 상담을 거쳐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3회 이용자는 읍·면사무소의 통합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지원, 통합사례관리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받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그냥드림사업은 단순히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군민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군민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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