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목줄을 하려고 하면 물려고 한다"는 등의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대형견을 포함한 총 11마리의 배회견이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으며, 닭 등 가축을 공격해 재산 피해를 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방위 김광태, 소방장 홍성호, 소방교 박원기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공격성과 경계심이 높은 상황에서도 주민과 동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개 11마리를 모두 안전하게 포획했다.
특히 포획 과정에서 중형견 1마리가 질식으로 호흡이 멈추는 위급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소방장 홍성호와 소방교 박원기는 사람의 심정지 환자에게 실시하는 것과 같은 원리의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를 신속하게 시행했다. 대원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처치를 이어갔고, 결국 개는 다시 자발 호흡을 회복하며 소중한 생명을 되찾았다.
천안서북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위 김광태는 "주민 안전 확보는 물론 동물의 생명 또한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구조활동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활동은 주민 안전을 위협하던 배회견 문제를 해결한 것은 물론, 호흡이 정지한 개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해낸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이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소방정신을 보여준 모범적인 구조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 호흡 멈춘 개 심폐소생술로 살려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3 (목) 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