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이번 교육에는 장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삼서면 소재 레몬 재배농가 2곳과 황룡면 백향과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농업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특히 학생들은 장성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레몬과 백향과를 관찰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의 변화를 생생하게 체감했다. 과거 국내 재배가 쉽지 않았던 아열대작물이 이제는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실을 통해 기후위기가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 농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친환경 농업의 필요성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 방안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농업인들은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고 토양과 생태계를 보호하는 친환경 농업이 건강한 먹거리 생산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교육에 참여한 오유정 학생은 “농가를 직접 방문해보니 기후위기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친환경 농업이 사람의 건강과 자연환경을 함께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현장 교육을 주관한 이혁재 장성군 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이번 공동교육과정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환경문제와 농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농업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학교, 민간단체가 협력하는 교육 모델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종화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3 (목) 12:32


